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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명문 UCLA, NCAA 100번째 우승 ‘곧 이룬다’

최근 남자배구 98번째 ‘정상’ 등극 여자 소프트볼·골프 대기록 세울듯

한 대학이 전국 대회에서 100번 우승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2006년 5월까지 NCAA 스포츠 역사상 100차례 전국 챔피언에 올랐던 대학은 없다. 남가주 웨스트우드에 위치한 UCLA가 대기록 달성에 2승만을 남겨두고 있어 화제다.

UCLA 남자배구 선수들이 지난 6일 펜 스테이트를 3-0으로 꺾은 뒤 서로 얼싸 안으며 ‘98번째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UCLA는 남자 배구에서만 19차례 정상을 밟았다.<AP>

UCLA 남자배구 선수들이 지난 6일 펜 스테이트를 3-0으로 꺾은 뒤 서로 얼싸 안으며 ‘98번째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UCLA는 남자 배구에서만 19차례 정상을 밟았다.<AP>

UCLA는 지난 6일 남자 배구팀이 펜 스테이트를 꺾고 전국 챔피언에 올라 통산 98승을 달성했다. 다른 종목에서 우승 트로피 2개를 추가하면 학교 통산 100승의 고지를 넘어서게 된다. 이 부문 역대 2위는 스탠포드로 총 91차례나 정상을 밟았고 USC(남가주대)는 우승 84회로 3위에 올라 있다. 1,2,3위를 팩텐 컨퍼런스 학교가 휩쓸고 있다. 남자 스포츠만 따로 보면 USC가 총 73회로 2위인 UCLA(70회)에 앞서 있다.

UCLA는 여름이 되기 전까지 대기록 작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학의 여자 수구, 여자 소프트볼, 여자 골프, 남자 테니스가 올해 NCAA 챔피언십에 도전하고 나섰는데 소프트볼과 골프팀은 강력한 우승후보이기 때문이다.

20세기 대학 스포츠 최고의 프로그램을 보유한 학교로 선정된 바 있는 UCLA는 1976년 이후 올림픽 출전 선수와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가장 많이 배출했다.

UCLA는 또한 대학 스포츠 최고의 감독을 여러 명 배출했다. 대표적인 감독은 잔 우든으로 그는 남자 대학 농구팀을 10차례나 전국 챔피언으로 이끈 바 있다. 남자 배구팀 감독인 앨 스케이츠는 최근 NCAA 대회에서 챔피언이 돼 개인 통산 19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NCAA 역사상 한 감독이 19승을 올린 것은 잔 맥도널드(아칸소대, 실내육상) 감독이후 처음이다.

UCLA 스포츠가 NCAA 대회에서 98회 챔피언이 되는 동안 효자 역할을 했던 종목은 역시 배구다. 스케이츠 감독 휘하에서 19회 챔프 등극으로 최다 우승을 안겨줬고 남자 테니스가 16회로 2위에 올랐다. 남자 농구는 11회, 여자 소프트볼은 10회 우승에 성공했고 남자 육상이 8회 우승을 UCLA에 안겨줬다.

박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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