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회 50곳 발표
윌로크릭 가장 영향력 있는 교회'처치 리포트' 미국 50대 교회 발표…2위 새들백
독립교단이 대부분 차지…전통교단 퇴조
뉴욕은 브루클린테이버네클 등 3개 진입
미국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회는 어디일까.
정답은 빌 하이벨스 목사가 담임하는 윌로크릭커뮤니티교회(Willow Creek Community Church). 지난해 1위를 차지한 새들백교회(Saddleback Church.담임목사 릭 워런)는 올해 2위로 물러났다.
3위는 노스포인트커뮤니티교회(담임목사 앤디 스탠리)가 차지했으며 4위는 펠로십교회(담임목사 에드 영 주니어)' 5위는 레이크우드교회(담임목사 조엘 오스틴)가 올랐다. 5위권 안에 든 교회 신자 수는 1만6000명이 넘는다.
빌 하이벨스 목사는 '열린 예배'의 모델을 제시한 장본인이고 릭 워런 목사는 최근 한국을 찾아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대형 집회를 열었다.
에드 영 주니어 목사는 '전도는 환경'이라는 목회철학을 따라 교회 주차장은 물론 교회 입구까지 예배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긍정의 힘'의 저자 조엘 오스틴 목사는 아버지의 목회를 이어 받아 6년만에 4배로 성장시켰다.
7위를 차지한 '뉴라이프교회(담임목사 크레이그 그로쉘) 13위 커뮤니티크리스천교회(담임목사 데이브 퍼거슨)' 등 19개의 교회가 올해 처음으로 순위 안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순위에 든 교회가 있는 지역도 아칸소 오클라호마 알라배마 주 등 골고루 퍼져있다. 이들 교회는 전통적인 목회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형식의 예배를 선보였다.
순위권 중 18개 교회가 교단에 속하지 않은 '무소속'이다. 윌로크릭과 레이크우드가 교단이 없는 독립교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통교단 중 남침례교(SBC)만 10위권 안에 들었을 뿐 미국장로교(PCUSA) 미연합감리교(UMC)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전통교단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순위권 중 뉴욕에 있는 교회는 브루클린테이버네클(Brooklyn Tabernacle.담임목사 짐 심발라)과 리디머프레스비테리안교회(Redeemer Presbyterian Church.담임목사 팀 J. 켈러) 트리니티교회(Trinity Church.담임목사 제임스 H. 쿠퍼)'로 각각 9 16 48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더처치리포트(The Church Report)'가 최근호에서 '2006년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 교회 50'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것이다.
더처지리포트는 통계 조사 기관인 '처치그로스투데이(Church Growth Today)'를 통해 미 전국 2000여명의 교회 지도자에게 설문조사지를 보내 '미국서 영향력 있는 10개 교회'를 추천토록 했다. 조사는 지난 4.5월 2개월 간 실시했다. 조사는 해마다 이루어진다.
조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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