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가치, 5년 만에 최저…기준환율 6.6001위안
중국 위안화 기준환율이 6.6위안대로 상승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5일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6.600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보다 가치가 0.32% 내린 것이다. 기준환율이 달러당 6.6위안대를 넘어선 것은 2011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중국 A주 신흥시장지수 편입 유보에 따른 위안화 약세 움직임을 기준환율에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가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다.
역외 위안화 가치는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무산 발표 전후로 급락세를 보였다. 홍콩에서 거래되는 역외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6.6155위안으로 2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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