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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한국으로 간 까닭은

글로벌 경영 인재 육성 (어깨)

성균관대.MIT 경영대학원 손잡았다



SKK GSB 28일 뉴욕 설명회 (2단)



실전중심 MBA.세계 유명 교수 지도

한인 2세 등 18개국 인재 모여들어 미국에서 대학을 마친 한인 1.5세와 2세 유학생들이 한국행을 선택하고 있다. MBA와 경력 개발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기 때문이다.

엠허스트 매사추세츠주립대를 졸업한 이정은씨 토론토대를 졸업한 최성호씨는 글로벌 경영 인재로 크겠다는 꿈을 안고 한국으로 향했다.

올해 성균관대 'SKK GSB MBA' 과정을 마친 이씨는 아모레퍼시픽 국제마케팅 부서에 입사한다. 2008년 졸업을 앞두고 있는 최씨도 세계적인 대기업 입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K GSB(SungKyunKwan Graduate School of Business)는 2004년 성균관대와 MIT 슬로안(Sloan) 경영대학원의 협력으로 설립됐다.

국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SKK GSB 미주 설명회가 열린다.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는 뉴욕 설명회(718-939-2555)를 시작으로 30일 워싱턴DC 12월1일 시카고에서 각각 진행된다.

SKK GSB 프로그램을 알아본다.◇SKK GSB= SKK GSB는 성균관 대학교 MBA와는 다르다. 성균관 대학교에는 이미 아시아 MBA와 E-MBA 과정이 설립돼 있다.

SKK GSB는 성균관 대학교와 MIT의 공동 제휴한 프로그램이다. 삼성의 후원으로 설립된 글로벌 MBA 프로그램으로 정식 명칭은 SKK GSB이며 성균관 MIT MBA로도 불리고 있다.

2004년 설립됐으며 외국인 교수 비율은 40%에 달한다. 외국인 학생 비율도 비슷한 42%로 18개국 출신으로 다양하다. 교수 1명 당 학생은 7명 내외.

SKK GSB의 학생은 전세계로부터 모인 인재들이다. 이중 30%는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후원기업=SKK GSB의 후원기업은 삼성을 비롯해 26개 기업이나 된다. 글로벌 MBA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 수 있다.

삼성SDS를 비롯해 삼성SDI 삼성전자 제일모직 삼성전기 삼성투신운용 삼성생명 제일커뮤니케이션스 아모레퍼시픽 예금보험공사 삼성증권 삼성카드 에스원 SC제일은행 대우조선해양(주) 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포스코 SK SKC 교보생명 KSD BOSCH KTF 등이다.

거의 모든 대기업의 후원으로 이뤄진 MBA이기 때문에 전세계 어느 MBA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강의시설과 교직원들의 학생지원 학생 편의시설 등을 제공한다.

◇커리큘럼=SKK GSB의 커리큘럼은 전세계 실전 중심(Action-based)의 MBA 프로그램 기준인 MIT 슬로안 스쿨 오브 매니지먼트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커리큘럼의 목표는 세계적 인재 배출을 위한 MBA로 실전을 중심으로 한다. 2년 동안 교수와 학생 졸업생 기업이 서로를 알고 배우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

SKK GSB의 마지막 학기는 전세계 유명 MBA 프로그램에서 이수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학생은 SKK GSB와 협력 관계인 MIT 슬로안이나 노스웨스턴대 켈로그(Kellogg) 미시간대 로스(Ross) 인디애나대 캘리(Kelley) 마트머스대 턱(Tuck) 컬럼비아대 비지니스 스쿨 등에서 한 곳을 고르게 된다.

◇교수진=초대 학장을 맡고 있는 로버트 클렘코스키를 주축으로 한 SKK GSB 교수진은 글로벌 인재 양성의 전문가들이다.

클렘코스키 학장은 미 금융분야의 권위자로 SKK GSB에 오기 전 인디애나대 캘리 경영대학원의 부학장으로 일했다.

클렘코스키 학장이 미 금융계와 SKK GSB를 연결하는 고리라면 이재하 부학장은 한국 금융.경영계를 연결하는 존재다.

서울대에서 학사.석사를 마치고 84년 인디애나 대학에서 경영 석사를 받은 그는 오클라호마대 교수를 거쳐 지난 97년부터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유필화 부학장도 '한국 마케팅계의 대들보'란 별명을 갖고 있는 경영학자다. 서울대를 졸업한 그는 노스웨스턴대 석사 하버드대 박사를 마치고 87년부터 성균관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 마케팅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최근 시집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를 펴내는 등 경영학자로서는 독특한 일면을 보이고 있다.

그 외에도 인디애나대 캘리 MIT 슬로안 등 협력 MBA에서 초빙된 유명 교수들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송희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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