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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이 새 인생 연다' 요리·지압·경비…한인들 직업학교로

전문과정 크게 늘어, 취업까지 알선 인기

한인사회의 직업군이 다양해 지면서 특정 분야의 라이선스 취득과 취업을 도와주는 전문 직업교육 과정이 속속 개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2의 인생을 꿈꾸는 한인들이 부동산이나 요리 치과기공 지압 경비 등 직업학교로 몰리고 있다.

분야별로 직업교육 기관을 정리했다.

◇부동산학교

올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 전망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한동안 발길이 뜸하던 부동산 학교마다 한인들의 입학문의가 부쩍 늘었다.

교육과정은 6~8주 사이.

웨스턴 부동산(323-965-1050) 아메리카 부동산(213-385-8808) 뉴스타 부동산(213-385-4989) 대륙 부동산(213-385-3000) 등이 부동산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데니스 부동산대학(213-385-7202)은 통신과정을 마련해 놓았다.

◇치과기공학교

취업전망이 비교적 좋은 치과기공사 양성과정에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LA인근에는 LA시티 칼리지와 패서디나 칼리지가 2년 과정의 치과기공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인들이 운영하는 치과기공 직업학교들의 교육기간은 1년 900시간 정도.

뉴튼 치과기공대학은 LA(213-380-7899)와 가든그로브(714-530-9288) 어바인(949-509-9288) 등 세곳에서 치과기공을 지도한다.

아담스 치과기공대학(213-386-800) 매스터 치과기공대학(714-229-1501) 캘리포니아 치과기공대학(213-381-1819) 등도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다.

◇요리학교

취업중심의 실습 교육을 실시하는 요리학교에도 한인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일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 스시를 배우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수업기간은 대략 6~10주 사이. 한인타운 인근에는 12년 전통의 스시테크닉 전문학교(213-385-6775)와 도쿄스시학교(213-384-4646) 등이 있다.

CPCS 요리학교(213-386-2727)는 레스토랑 셰프 출신의 강사진들이 양식 퓨전 한식.일식 푸드 스타일링 등을 가르친다.

직업반 수강생들에게 유명 호텔 및 레스토랑에서의 인턴십 및 취업을 주선하고 있다.

◇경비학교

일반적으로 1주 20시간의 경비학교 코스를 마치면 취업이 100% 가능하다.
일을 시작한 후 주정부에서 요구하는 40시간의 보수교육을 따로 받아야 한다.
한인타운에선 파이어암스 경비원학교(213-365-1273), 한국경비학교(213-380-8124) 등이 경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압학교

물리치료사를 일컫는 마사지 테라피스트 과정은 500시간, 일반 마사지사 과정은 300시간 .
정규 과정을 이수하고 각 시정부에서 발급하는 자격증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자격증 소지자들은 스포츠센터나 병원 등에 취업한다.
가주 지압전문학교(213-387-5900), 골든 마사지지압학교(714-771-4400), 아미아 마사지스쿨(323-888-1122), 한스 지압마시지학교(323-661-0575) 등이 있다.

◇비영리 직업학교

LA한인타운 한복판에 자리잡은 LA시티칼리지 윌셔센터(213-805-4291)는 지난 2일 시작된 겨울학기부터 직업훈련 학교로 거듭났다.
버스운전사 인터뷰 준비반을 비롯해 부동산 에이전트, 유치원 교사, 지붕수리 전문가 양성과정 등이 개설돼 있다.
수업료는 무료이며 1주일에 3번 수업한다.
LA ORT 기술학교(323-966-5444)는 LA와 셔먼오크스 두 곳에서 초기 이민자이 미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컴퓨터 그래픽, 컴퓨터 어카운팅, 메디컬 어시스턴트 등의 기술교육 과정이 8개월 코스로 진행된다.
저소득층과 실직자들은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최근 한인타운으로 이전한 CES 칼리지(213-381-5440)도 직업교육의 일환으로 컴퓨터 북키핑, 컴퓨터 병원 업무 등을 지도한다.

◇중앙교육문화센터

중앙일보 부설 중앙교육문화센터(213-368-2545)에도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냉동·에어콘·히팅 기술 등을 지도하는 냉난방 교육반이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 중인 한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인 세무사 준비반과 우체국 학교에 대한 인기도 변함이 없다.
간호사, 유아교육 교사, 몬테소리 교사, 법적 통역사, 증권 브로커 준비반은 수업이 진행 중이거나 조만간 개설될 예정이다.

노세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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