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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지그시'와 '지긋이'

다음 문장에서 부사로 어떤 것이 맞을까? "아랫입술을 지긋이/지그시 깨물었다." "물고기가 물 때까지 지긋이/지그시 기다렸다."

'지그시'는 두 가지 뜻으로 사용되는 부사다.

첫째는 '슬며시 힘을 주는 모양'을 나타낸다. "그는 지그시 눈을 감았다"와 같이 쓰인다.

둘째는 '아픔이나 어려움을 조용히 참고 견디는 모양'을 표현한다.

'지긋이'는 '지긋하다'에서 온 부사로 두 가지 뜻이 있다.

첫째는 '나이가 비교적 많아 듬직하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예를 들면 "남자 두 명은 나이가 지긋이 들어 보였다"이다.

둘째는 '참을성 있고 끈기 있게'라는 뜻으로 쓴다.

서두에 나온 문제의 답은 첫째 것은 '지그시', 둘째 것은 '지긋이'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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