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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설교 강단 물리적 충돌 피해

법적조치 내려질 때까지...시간대 조정해 예배 진행

가나안 장로교회의 18일 주일 예배가 물리적인 충돌없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가나안 장로교회의 이용삼목사 파직과 관련해 주일설교 강단을 놓고 이용삼목사측과 가사모측의 팽팽한 대립이 예상됐으나, 양측은 당분간 법적 조치가 내려질때까지 시간대를 조정해 예배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용삼목사는 18일 오전8시30분, 오전10시, 오전 11시30분에 1,3,4부 예배에서 설교를 맡아 예배를 인도했고, 가사모측은 노회측이 임시 파송목사를 아직 결정하지 못해 오후1시에 서이삭목사를 임시설교 목사로 초청했다.

이용삼목사는 4부 예배중 ‘묵은땅 기경’이란 설교에서 “하나님은 정죄치 않는다고 했다.
목사직을 파직 당했어도 힘주시고 은혜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의 삶으로 참아낼 수 있다.
수많은 악한 세력이 꺼꾸려 뜨려도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많아 진멸치 않는다”고 말했다.

“빛되신 하나님의 사랑을 누가 끊으리요”라고 말한 이목사는“ 흔들리지 말고, 초창기 마음을 그대로 유지해 예수님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고 설교했다.

한편 서이삭목사는 가사모 예배에서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살자’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람이 살아가면서 죄인의 종노릇, 사람의 종노릇 등을 할때가 많다고 말하고, 이제는 영적 학대의 종노릇에서 벗어나 생명과 자유, 복음의 일꾼이 되라”고 당부했다.

한편 글렌뷰 경찰서는 16일 가사모측, 이용삼목사측, 노회측, 빌리지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법원의 영장이 없이는 어느 쪽도 교회 출입을 금할 수도 없고, 금지 당할 수도 없다는 유권해석과 동시에 만일 교회내서 물리적인 행동을 할 경우, 당사자들을 현장에서 체포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사모측은 “이용삼 목사의 설교권을 인정하지 않는 법원 명령을 금주중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용삼목사측은 “노회 결정은 보고서일 뿐, 법적 효력이 없다며 “법의 테두리안에서 모든 것을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흥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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