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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웅 살해범 선고 공판 연기···가석방 없는 종신형 예상

3년전 가주 한미식품상협회 회장 출신인 리커 업주 양재웅(당시 59세)씨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던 흑인 남성 2명의 선고 공판이 이달말로 연기됐다.

LA카운티 형사지법은 3일 열릴 예정이던 에릭 버틀러(26)와 케네스 피플스(24) 등 2명의 선고 공판을 25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8일 12명의 배심원단은 이들에게 1급 살인과 2급 강도 등 기소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린 바 있다.

한편 숨진 양씨는 지난 2004년 12월18일 자신이 운영하는 베벌리 센터 인근 리커에서 복면과 권총으로 무장한 2인조 강도의 총격를 받고 인근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사망했다.

박상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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