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합법화' 논의 재점화
짐 머렌 MGM회장, 리조트 건설 재추진 의사 밝혀
세계 최대 규모의 카지노 업체 MGM의 짐 머렌 회장은 “애틀랜타에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카지노가 포함된, 10억달러 이상의 복합 리조트가 들어서면 조지아주에 큰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애틀랜타저널(AJC)이 3일 보도했다.
머렌 회장은 “리조트 건설이 복권사업 또는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에 있는 비지니스들과 경쟁하지 않고 오히려 새로운 여행 비지니스를 조성하게 될 것”이라며 “70%의 매출은 외식, 숙박 등 카지노가 아닌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또 “조지아주에 4000개 정도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카지노가 합법화가 되면,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을 위한 호프장학프로그램 등에 수백만달러를 투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머렌 회장은 “MGM의 조사 결과, 조지아주 사람들이 연간 6억달러 정도를 타 주 카지노로 유출하고 있는 셈”이라며 “카지노를 조지아주에 만드는 것이 이 돈을 다른 주에서 쓰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재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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