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로봇 '키로보 미니' 출시…표정 읽고 대화 통해 친구 역할
자동차 제조사인 도요타가 '친구가 되어주는 로봇'을 개발해 곧 출시한다.'키로보 미니(사진)'로 이름 지어진 이 로봇은 4인치 크기로 인간과 대화가 가능하며 대화자의 표정으로 감정을 읽고 적절한 대응과 반응을 한다. 도요타는 이 로봇을 자동차, 홈시스템과 연결할 경우 더 많은 메모리를 통해 대화 내용을 넓힐 수 있다고 전했다. 키로보 미니는 동시에 특정한 여행지나 방문지를 기억하고 당시 주인의 감정과 기분을 기억해서 알려주기도 한다.
도요타는 내년부터 일본내 '키로보 미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해외 판매와 수출에 대한 계획은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가격은 3만9800엔(392달러)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 모델인 15인치 크기의 '키로보'는 2013년 국제 우주 스테이션에 우주인과 함께 보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90년대 큰 선풍을 이끌었던 '다마고치'의 차세대 버전이 나온 셈이라며 업소, 호텔, 시니어 보호 시설에 로봇이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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