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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발 냄새 좋아 신 1500켤레 훔쳐

"신발냄새가 맡고 싶어서…"

여성들의 발 냄새를 동경(?)한 나머지 1500여 켤레의 신발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위스콘신 오케샤 경찰국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27)은 오케샤 인근 중고등학교들에서 지난 2년동안 신발을 훔친 혐의로 자신의 집에서 체포됐다. 증거물로 신발 1500켤레와 학교 열쇠들이 압수됐다.

용의자는 조사에서 "여성들의 신발 냄새가 맡고 싶어 일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학교에서 발생한 연이은 도난사건 수사를 진행하면서 주로 신발이 다량으로 없어졌다는 점을 주목해왔는데 한 가정집에서 많은 신발을 목격했다는 주변 이웃의 신고로 용의자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용의자는 2005년에도 절도 혐의로 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케이블회사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용의자가 보수를 목적으로 방문했던 학교들의 열쇠를 복사해 주말과 밤에 주로 신발을 훔쳐온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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