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어그, 팀버랜드…명품 브랜드 총집결

다양한 디자인, 사이즈 두루 갖춰
플러싱 슈빌리지…'조야'도 판매

날씨가 부쩍 추워지면서 뉴요커들이 월동 준비에 바쁘다. 겨울을 무난하게 넘기기 위해서 필수적인 품목이 바로 방한화. 으레 겨울에 무릎까지 차는 폭설이 한두 번은 내리게 마련이고, 화씨 0도까지 떨어지는 날씨가 몇 차례는 반복되기 때문이다.

추위를 막아주는 신발의 '대명사'로 알려진 어그(Ugg) 부츠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슈빌리지(대표 피터 송)는 발등을 덮는 모카신 디자인, 발목을 덮는 숏 어그 부츠, 종아리, 무릎까지 올라오는 다양한 스타일의 어그 부츠 정품을 사이즈별, 컬러별로 구비하고 있다.

또한 방수 재질의 어그부츠도 구비하고 있어 눈이나 물에 젖지 않아 편리하다. 송 사장은 "어떤 고객은 어그 부츠를 사러 업스테이트 우드버리 아울렛에까지 갔다가 마땅한 디자인과 사이즈를 찾지 못했는데, 우리 업소에 찾아 와 맘에 드는 신발을 사 갔다"며 "그만큼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을 갖춘 신발을 구비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굳이 멀리까지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디자인과 사이즈를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장화로 유명한 헌터부츠(Hunter boots)의 정품 장화를 컬러별.사이즈별.디자인별로 구비하고 있다. 또 패션화로 유명한 닥터 마튼스 부츠(Dr. Martens Boots)의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정품 부츠와 팀버랜드(The Tmberland)의 등산화, 워커화 등도 구비돼 있다.

최근 등산 인구가 늘어나면서 기능성과 편안함을 더해주는 팀버랜드 제품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고. 슈빌리지는 또 나이키, 뉴밸런스, 퓨마 등 다양한 유명 브랜드 제품을 구비해 놓고 있다.

퀸즈에 있는 타 신발 매장과 다른 슈빌리지만의 장점은 건강신발 브랜드 조야(JOYA)가 있다는 점이다. 발의 열과 무게 중심을 측정하는 기기가 구비되어 있어 자신의 발 형태와 무게 중심을 측정, 그에 맞는 신발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평발인 사람은 발바닥 전체로 몸의 무게 중심을 감당하느라 쉽게 피로해지는데, 가운데가 아치형인 조야 신발을 신으면 무게중심이 앞쪽과 발뒤꿈치 쪽으로 분산돼 걸을 때 피로가 줄어들게 된다고 한다.

한국에서 여행 온 황모씨는 슈빌리지에서 조야 신발을 사갔는데 평소 척추 질환 등으로 수술 권유를 받아왔으나 조야 신발을 신으면서부터 통증이 감소하고 허리의 펴짐이 수월해졌다며 척추질환이 있는 분에게 권유하고 싶다는 편지를 보내왔다고. 송 사장은 "가격이나 디자인, 사이즈 등 모든 면에서 아울렛이나 다른 대형 매장보다 슈빌리지가 유리하다"면서 "돈과 시간을 낭비해가며 겨울 신발을 구입하기 위해 멀리까지 갈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718-762-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