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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담박한·담백한

맛이 '느끼하지 않고 산뜻하다'는 것을 표현할 때 다음 네 가지 중 하나로 적는 경우가 많다.

1. '단백한 국물이 좋다' 2.'쇠고기보다 담박한 맛' 3.'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기름진 것보다 단박한 음식이 좋다' 4.'육류를 쓰지 않고 두부와 채소만 사용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이 중 2의 '담박한'과 4의 '담백한'이 제대로 쓴 것이다. 이들은 한자어인데 '淡泊' '淡白'으로 적는다. 담(淡)은 '엷다' '싱겁다' '조촐하다'라는 의미를 지녔고 박(泊) 역시 '조촐하다' '산뜻하다'라는 의미를 가졌으니 한자만 알면 뜻을 짐작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단백질이란 말이 흔해서인지 '단백하다'라고 적는데 틀렸다.'단박하다'는 '담박하다'를 잘못 표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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