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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히터] 27일 40대 투수 7명 출격

메이저리그 40대 중년투수들이 한날 무더기로 출격한다. 무려 7명의 40대 현역 노장들이 27일 동시에 선발등판하는 진풍경이 그려지게 됐다. 메이저리그 통계전문사 엘리어스 스포츠뷰로에 따르면 지난 22일 40대 투수 6명이 출전한 이래 신기록이다. 이날 출사표를 던진 40대 이상 노장들은 뉴욕 양키스 로저 클레멘스(44) 필라델피아 필리스 제이미 모이어(44)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케니 로저스(42)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그렉 매덕스(41) 뉴욕 메츠 탐 글래빈(41) 휴스턴 애스트로스 우디 윌리엄스(4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잔 스몰츠(40)이다.

메이저리그엔 26일 현재 만 40세를 넘긴 투수는 모두 18명 있다. 그 중 선발투수가 12명이니 절반 이상이 동시에 노익장을 과시하는 셈이다. 이들 외에 40세 이상 현역선발은 애리조나의 랜디 잔슨(43) 보스턴의 커트 실링(40)과 팀 웨이크필드(40) 뉴욕 메츠 올랜도 에르난데스(41) 샌디에이고 데이빗 웰스(44)가 있다.

이날 출격하는 40대 투수 7명의 총 전적은 1743승1019패. 만 45세를 1달여 남긴 최고령 클레멘스가 349승으로 최다승을 기록 중이며 매덕스(339승) 글래빈(296승) 모이어(223승) 로저스(208승) 스몰츠(201승) 윌리엄스(127승) 순이다. 클레멘스는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좌완 에릭 베다드(28)와 맞붙는다. 무려 16세나 차이가 난다. 베다드는 5승4패 방어율 3.60을 마크 중인 떠오르는 별이다. 총 121개의 삼진으로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1위를 달리고 있다. 350승에 도전하는 클레멘스가 4626개의 삼진으로 현역 최다(역대 2위)를 기록 중이라 '신구 탈삼진왕'의 대결로도 흥미롭다. 클레멘스보다 3개월여 늦어 두번째로 나이가 많은 모이어는 신시내티의 맷 벨리슬(27) 매덕스는 샌프란시스코의 맷 케인(22) 글래빈은 세인트루이스의 앤서니 레예스(25) 등 20대 스타들과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로저스 스몰츠 윌리엄스는 각각 텍사스의 케빈 밀우드 워싱턴의 미카 보위 밀워키의 제프 수판 등 32살 중고참들과 기량대결을 펼친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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