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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전 LA한인회장, LAX 인근 대형호텔 매입

라마다 플라자 인수

김영태 전 LA한인회장이 LA국제공항 인근 대형 호텔을 매입했다.

김영태씨.

김영태씨.

LA한인타운에도 라마다인 동서호텔 등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김 전 한인회장은 한인 조찬수씨가 이끄는 코아(Choa) 그룹 소유 라마다 플라자 호텔을 2000만달러에 인수키로 하고 에스크로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LAX 인근 라마다 플라자 호텔(5250 W. El Segundo Bl Hawthorne.사진)은 코아 그룹이 2004년 12월 1000만달러에 인수해 운영해오던 호텔. 객실 170개에 미팅룸 4개 식당 1개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 전 회장이 라마다 플라자 호텔을 인수하게 되면 김 전 회장의 보유 호텔은 4개로 늘어나게 된다.

김 전 회장은 "지난 6일 라마다 플라자 호텔 인수를 위한 에스크로 서류에 사인을 했다"며 "9월 중순쯤 에스크로를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텔 투숙률이 90% 가까이에 이르는 등 경영 상황이 좋은 데다 공항으로 연결되는 전철역이 바로 앞에 들어설 계획인 등 전망이 좋아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인수후 200만달러 정도를 투자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한인타운에서 직영 중인 호텔과는 달리 이 호텔은 현재 매니지먼트 전문 회사에 운영을 맡길 생각이다.

김 전 회장은 이밖에 노워크 소재의 또다른 대형 호텔 매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세희.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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