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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스 '무슨 심보인가' 1일 로키스전 선발 예고···트레이드도 모색중

31일까지 거취 결판

김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이 트레이드설에 휩싸였다.

팜 비치 포스트는 30일 인터넷판을 통해 '플로리다는 올시즌 들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며 '트레이드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말린스는 트레이드 후보로 포수 미겔 올리보 우완 김병현 구원투수 아만도 베네티스를 두고 있다'라며 '선발 돈트렐 윌리스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현의 올해 연봉은 250만 달러. 지난 겨울 콜로라도가 행사한 옵션이 올해로 만료된다.

시즌 후 FA로 풀리는 만큼 플로리다는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김병현의 대가로 저렴한 연봉의 선수를 얻겠다는 속셈이다.

김병현은 플로리다 팀내에서 4번째 고액 연봉을 받고 있다.

987만 달러를 받는 베니테스가 최고연봉자인 가운데 올리보(200만 달러)도 김병현에 이어 5위에 랭크돼 있다.

플로리다는 최근 6연패를 당하며 승률이 5할 이하로 떨어졌다. 49승5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4위에 머물고 있어 플레이오프는 사실상 물건너 간 상황이다.

한편 김병현이 트레이드 루머 속에 통산 50승에 재도전한다.

김병현은 오는 8월1일 돌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콜로라도는 올 시즌 초반까지 김병현이 몸담은 구단. 그러나 별로 좋은 기억은 없다. 구단 코칭스태프와 의견충돌로 갈등을 빚은 끝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지난 5월14일 플로리다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마이애미에 둥지를 튼 후 김병현은 달라졌다. 풀타임 선발투수 자리를 보장받으면서 13경기(구원 1경기)에 등판 4승3패 방어율 4.22로 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30.2이닝)에선 방어율 3.23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병현은 지난 27일 친정팀 애리조나전에서 통산 50승 달성이 유력해보였으나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찜찜한 기억을 갖고 있는 콜로라도를 상대로 김병현이 50승을 거둠과 동시에 가슴에 응어리졌던 한도 화끈하게 풀 지 주목된다.

원용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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