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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영화 산책] '옹박' 화끈한 태국형 무에타이 액션

영화 '옹박'은 태국을 대표하는 액션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난 액션 신을 자랑한다.

감독인 프라차야 핀카엡은 태국의 전통 무술인 무에타이를 영화에 담으며 이소룡과 성룡으로 대표되는 중국형 쿵푸영화 사무라이를 기본으로 한 일본풍 액션영화와는 완전히 차별을 둔 태국형 액션영화를 탄생시켰다.

농 프라두라는 태국의 한 평화로운 마을의 토신처럼 여기는 '옹박'이라는 불상의 머리가 도난 당한다.

태국의 전통 무술 무에타이를 연마해오던 마을 청년 팅(토니 쟈)은 옹박을 찾으러 격투기 도박이 만연된 도시로 떠난다.

그리고 역경 끝에 옹박을 되찾아온다는 줄거리다. 줄거리만을 놓고 보자면 빈약하기 그지 없지만 액션은 '신선함'그 자체다.

특이 주인공 토니 쟈의 약션은 CG로 창조한 것이 아닌 진짜 액션 그 자체다. 그의 무릅과 발꿈치 치기 및 고난도 돌려차기는 이제까지 보아온 홍콩 액션을 능가하는 스턴트 액션의 한계를 무색하게 할 정도다.

옹박이 한국에서 개봉된 이후 주인공 토니 쟈가 국내 방송국의 한 쇼 프로그램에 초청된 적이 있었다.

그의 무술실력에 반한 팬들의 열화같은 요청도 있었지만 일부 앤티 들의 '저건 진짜가 아니다'라는 의문을 풀어주기 위한 이유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그 쇼에서 그는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몇몇 장면들을 그대로 연출해 냈고 참가자 및 관객들의 반응은 거의 '경악'의 수준이었다.

이연걸의 스피드 성룡의 스킬 이소룡의 기술을 모두 합쳐 놓아도 토니 쟈의 전통 무에타이에 상대가 안 될 정도로 뛰어날 정도로 대단했다.

무더운 날씨에 심신이 지친 이들에게 영화 '옹박'을 강력히 추천한다. 토니 자의 화끈한 무에타이 액션이 지친 심신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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