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메이크업 트렌드, 초콜릿 컬러 '지고' 딥 레드·다크 그린 '뜬다'

올 가을 새롭게 출시된 아이섀도 리스트를 살펴보면 지난해 선보였던 진하고 깊은 메이크업 트렌드가 지속되는 것을 알 수있다.

단 가을에 항상 주목 받았던 초콜릿 컬러 대신 바이올렛 딥 레드 시크한 다크 그린 컬러를 이용해 화려하고 우아한 여인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 에스티 로더

'After Hours'를 컨셉트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우아한 가을 룩을 제안한다. 세련된 뉴트럴 컬러를 사용해 60년대 흑백 영화에 등장하는 깊고 섹시한 눈매의 여배우를 표현했다.

▶ 메이크업 포인트

결점 없이 깨끗한 피부에 대담하고 세련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더하는 것이 'After Hours'의 포인트. 스모키한 실버 섀도로 깊이 있는 눈매를 연출한 뒤 은은한 그레이 실버 혹은 펄감이 도드라지는 핑크 컬러 섀도 스틱으로 포인트를 주면 과감하고 섹시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퓨어 칼라 아이섀도 퓨어 칼라 롱 립스틱.

■ 샤넬

샤넬의 가을 메이크업은 딥 레드와 딥 그린의 고혹적인 컬러를 사용해 신비스러운 정원 속 여인을 형상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톤 다운된 그린과 레드 컬러의 독특한 조합이 매혹적이고 우아하다.

▶ 메이크업 포인트

미스터리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다크 그린 섀도와 피치.핑크 컬러를 믹스해 바른 뒤 그린 컬러 라이너로 눈동자의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레꺄뜨르 옹브르 아이섀도.

■ 디올

치명적인 매력의 팜므파탈 룩을 강조한 것이 올 가을 디올의 메이크업이다. 특히 미스터리한 퍼플 컬러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 메이크업 포인트

디올의 가을 룩에서는 우아한 퍼플 신비한 자주색 섀도를 사용한 독특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퍼플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퍼플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에는 누드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컬러의 입술 메이크업을 더해야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음을 잊지말자. 립 맥시마이저 줄리르 실버 가디스.

■ 클리니크

클리니크는 2007년 가을 겨울의 포인트 컬러인 블랙에서 영감을 받아 블랙과 그레이의 스모키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도도한 눈매와 풍부하고 촉촉한 입술로 매혹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 메이크업 포인트

젊고 시크한 이미지의 눈매로 당당한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이번 시즌 크리니크 메이크업의 경향이다. 3가지 컬러가 담긴 아이섀도 트리오에서 가자어 옅은 컬러를 아이홀 전체에 펴 바른 뒤 중간 컬러를 아이라이너처럼 번지듯이 바르면 깊이 있는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컬러 써지 아이 섀도 트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