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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 테베스 연봉 '호날두·메시의 2배'

상하이 선화 '돈보따리' 풀어

중국 프로축구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아르헨티나 출신의 카를로스 테베스(보카 주니어스)가 1초당 1달러씩 벌게 됐다.

이적 절차가 확정되면 테베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ㆍ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두배를 벌며 '연봉킹'에 등극한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5일 "전 세계 고액 연봉선수 20명 리스트를 정리, 상하이로부터 주급 80만달러를 제시받은 테베스가 압도적 1위라고 보도했다.

테베스의 주급은 상하이 상강 유니폼을 입은 첼시 출신의 2위 오스카르보다 30만달러나 많은 금액이다.

이에 대해 미러는 "하루 수입이 8만달러에 육박한다. 이는 매일 고급 스포츠카 포르셰 911을 한대 살수 있는 액수"라고 설명했다.

'차이나 머니' 때문에 호날두와 메시는 4~5위권으로 밀렸다. 결국 테베스가 전세계 '연봉 황제' 자리를 차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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