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유니콘' 넘어 '데카콘' 시대
지난해 말 현재 14개 기업
1위는 680억 불 가치 '우버'
비즈니스인사이더,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기업가치 100억 달러 이상 받는 스타트업인 데카콘도 속속 출현해 지난해 말까지 1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는 스타트업은 14개에 달했다. 데카콘 중 미국 기업은 모두 8개이고, 중국 기업이 6개를 차지하고 있다.
14개의 데카콘 기업 중 가장 높은 가치로 평가받는 기업은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다. 우버는 지난 해 6월 680억 달러로 평가받으며 129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우버는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으로 출발하며 각종 규제에 시달리고 있지만,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기업 가치가 치솟고 있다.
뒤를 잇는 기업으로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로 46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 금액은 2014년 12월 14억 달러의 투자받을 때 매겨진 것으로 이후 중국 시장에서 경쟁 강화로 샤오미의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3위 스타트업은 우버의 경쟁사인 디디추싱이다. 디디추싱은 중국 차량공유 서비스 디디와 콰이디의 합병으로 탄생한 기업으로 우버의 중국 사업을 인수하기도 했다.
4위에는 숙박 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가, 5위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를 실리콘밸리에서는 유일하게 공개 지지했던 피터 틸이 이끄는 팔란티어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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