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인류 최초 '조만장자' 가능성
현재 재산 증가율 지속되면
25년 후에는 1조 달러 돌파
물론, 최초의 조만장자로 등극할 가장 유력한 인물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현재 세계 최고의 거부인 빌 게이츠(사진)다.
국제구호기구 옥스팜이 최근 밝힌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고 갑부 8명이 소유한 재산이 전 세계 소득 하위 인구의 절반인 36억명의 재산 총합과 비슷하다.
포브스에 따르면 순자산을 기준으로 전세계 수퍼리치 1위 빌 게이츠의 자산은 750억 달러에 이른다.
이어 글로벌 패스트패션 브랜드 자라(ZARA) 창업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670억 달러),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대주주(608억 달러), 멕시코 통신재벌인 카를로스 슬림(500억 달러),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452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446억 달러), 래리 앨리슨 오라클 창업자(436억 달러), 마이클 블룸버그 블룸버그통신 창업자(400억 달러) 순이었다.
옥스팜은 이런 최상위 계층이 빠른 속도로 부를 축적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부의 축적 속도라면 25년 후에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가 등장할 수도 있다고 예견했다.
옥스팜은 2009년 이후 수퍼리치들의 부 성장률이 연 평균 11%에 이르고 있다며, 이와 같은 성장률이 지속된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다. 또한 현재 빌 게이츠의 자산을 840억 달러로 계산했다.
다만, 현재 빌 게이츠의 나이가 61세인 만큼 25년 후면 86세가 되는데, 그때까지 빌 게이츠가 생존한다는 가정하에서다.
김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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