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서카운티 프린스턴, 빈부격차 가장 심해
소득불균형 수치 '지니 계수' 최악 기록
미들섹스카운티 1년새 격차 최고 상승
6일 스타레저가 센서스국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구 1만 명 이상 타운을 대상으로 소득불균형 수치인 '지니 계수(GINI Index)'를 분석한 결과 중부 뉴저지에서 머서카운티 프린스턴 타운이 지니 계수 0.537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니 계수는 계층 간 소득의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빈부 격차가 적으며 1에 가까울수록 빈부 격차가 많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0.4 이상의 수치일 때 불평등이 심각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번에 발표된 지니 계수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기간의 소득불균형 지수를 산출한 것으로, 프린스턴 지역 다음으로 애스버리파크(0.519).하이랜드파크(0.493).뉴브런스윅(0.466).퍼스앰보이(0.464).메투첸(0.416).에디슨(0.411).사우스플레인필드(0.399).피스카타웨이(0.389).우드브리지(0.386)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2011~2015년도 미들섹스카운티의 지니 계수는 0.429로 지난해 동기 0.022 정도 올라 소득불균형 지수가 가장 많이 오른 카운티로 꼽혔다. 중부 뉴저지는 지역 경제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소득불균형 현상도 계속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는 미 전역에서 14번째로 소득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06~2010년(0.463)과 비교했을 때 2011~2015년의 소득불균형 지수는 0.476으로 소폭 증가했다. 주 전체에서 가장 소득 격차가 심한 지역은 아틀랜틱카운티의 아틀랜틱시티(0.546)였다.
전문가들은 소득 격차의 가장 큰 이유를 부익부 빈익빈 현상으로 꼽았다.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면서 중산층이 줄고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의 수입 또한 감소해 결국 계층 간 소득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 또한 도심 지역이나 뉴욕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일 경우 지역 내 소득 격차가 수십 배에 달해 대도시 지역일수록 소득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명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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