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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중고차 딜러 '카맥스'·'메이저 은행주' 매입

왑코 홀딩스 투자 늘리고 성장 둔화주 나이키 줄여

'오마하의 현인' 워렌 버핏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어떤 종목을 갖고 있을까. 올 한해를 뒤흔든 온갖 악재에도 불구하고 버핏의 버크셔 하더웨이는 탄탄한 수익을 내는 투자포트폴리오로 유명하다.

 워렌 버핏은 미국 주식시장에 40개의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워렌 버핏은 미국 주식시장에 40개의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 분석기관인 모닝스타에 따르면 올해 4/4분기 현재 버크셔 하더웨이는 40개 종목의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가치 투자'의 달인답게 시장 평가 최상급의 블루칩이 다수인 것이 특징이다.

이중 올해 새로 편입했거나 투자규모를 늘린 주식들이 우선 눈길을 끈다. 신용경색 파동으로 직격탄을 맞은 은행주가 대표적이다. 뱅크오브 아메리카와 US뱅콥 웰스 파고 등 메이저은행들의 지분을 크게 높여 주목을 받았다.

특이한 종목은 중고차 딜러체인인 카맥스. 온라인 딜러로 출발한 카맥스는 자체 매장을 기록적인 속도로 늘리면서 전국을 커버하는 대형 딜러체인으로 급성장했다.

이밖에 왑코(Wabco) 홀딩스와 아메리칸 스탠다드 컴퍼니도 올해 투자액을 늘린 종목이다.

한번 사면 특별한 손실가능성이 없는 한 장기 보유하는 특징대로 수십년간 투자중인 기업들은 여전하다.

존슨 & 존슨 다우존스 웰포인트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 등이다. 철도회사인 벌링턴 노던 산타페도 버핏이 아끼는 기업으로 꼽힌다.

홈디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월마트 코스코 프록터 &갬블 제너럴 일렉트릭 등 전통적 블루칩도 변함없이 보유하고 있다.

반면 올해 투자액을 줄인 종목도 끼어있다. 아메리칸 파이낸셜 코노코 필립스 나이키가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보유 주식수를 줄였다. 미국의 대표적인 철도회사 지주회사인 노포크 서던과 유니온 퍼시픽도 지분을 일부 내다팔아 주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버핏이 보유한 주식은 컴캐스트 로우스 무디스 M&T 뱅크 코퍼레이션 선 트러스트 뱅크 UPS USG 코퍼레이션 화이트 마운틴 앤하우저 부시 사노피-어벤티스 가넷 Inc 코카콜라 워싱턴 포스트 아이언 마운틴 컴디스코 홀딩 등이 있다.

한편 버핏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날 버크셔 하더웨이를 통해 다국적 그룹 마몬을 인수할 것이라고 전격 발표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버크셔는 총 45억달러를 들여 마몬의 지분 60%를 인수한다.

마몬은 전세계에서 통신 와이어 철도 탱크카 플러밍과 수력개발 자재와 건설 건축 기자재 등 제조 및 서비스 업체 125개를 소유한 다국적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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