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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 가문'의 어른…데이비드 록펠러 별세

미국 최대 부호 가문 중 하나인 록펠러 가의 최고 어른이자 은행가 및 자선사업가로 왕성하게 활동한 데이비드 록펠러(사진)가 101세로 별세했다.

록펠러 가의 대변인은 고인이 뉴욕주 포칸티코 힐스 자택에서 20일 아침 잠을 자던 중 숨졌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고인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할 당시 체이스맨해튼은행은 미국의 외교정책과 보조를 맞추면서 명성을 얻었다고 지적했다. 체이스맨해튼은행은 데이비드 록펠러의 리더십 하에서 러시아 모스크바, 중국 베이징에 지점을 개설했고, 특히 중동지역에서 미국 최대 은행의 지위를 굳혔다는 것이다.

고인은 1981년 은퇴한 이후 자선사업가로 열성적으로 활동했으며 현대미술관(MOMA), 록펠러 대학, 하버드 대학을 비롯해 수많은 자선재단들에 많은 돈을 기부했다.

특히 북미, 서유럽, 일본 간의 관계강화를 위한 비정부기구 '3자위원회'를 공동창설했고, 외교협회(CFR)회장을 역임하는 등 외교 부문에서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고인은 지난 2003년 '3자위원회' 회장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해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만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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