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가 최고라고?' 치열한 첩보 전쟁…러시아 SVR, KGB 명성 이어
중국 MSS, 산업 스파이에 집중
◇인해전술 중국= 중국 국가안전부(MSS)의 해외 첩보 활동은 미국의 첨단 산업과 군수 기술에 집중돼 있다. 소수 요원에 의존하기보다 '인해전술'을 쓴다는 게 MSS의 특징. 해마다 수천 명의 중국 외교관.학생.기업가들이 저인망식으로 각종 정보를 끌어 모은다. 사이버 스파이 활동에도 열심인 MSS는 최근 미 국방부의 전산망을 해킹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제임스 본드의 명성 되찾자= 냉전 이후 예산이 급감하며 영국 해외정보국(MI6)은 기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9.11 이후 반테러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인 캠페인에 돌입했다.
◇변함없는 명성의 모사드= 1951년 설립된 이스라엘의 모사드는 기술과 공격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60년 나치 지도자 아돌프 아이히만 납치 72년 뮌헨 올림픽 테러 사건 용의자 암살 등이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눈에는 눈' 인도 vs 파키스탄= 인도의 대외정보기관(RAW)은 파키스탄에서 파키스탄 정보부(ISI)는 인도 내에서 각종 테러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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