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월드 26일 오픈
개장여부를 놓고 많은 궁금증을 일으켰던 워싱턴 지역 최초의 한국식 찜질방 ‘스파월드’가 이달 말 버지니아 센터빌에서 문을 연다.스파월드 리조트(대표 이상건)는 지난 2년여 동안에 걸친 공사를 모두 마치고 오는 26일(화)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한국식 찜질방의 형태를 갖춘 스파월드는 단순한 목욕만이 아닌 찜질과 각종 운동시설, 그리고 문화시설을 겸비한 다기능 문화·건강 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총 공사비 1500만 달러를 들여 5만 스퀘어피트 면적에 2층 구조로 건립된 스파월드는 1000명의 이용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보석방과 황토방, 숯방, 아이스방, 황토볼방, 청옥방, 소금방 등 다양한 테마방을 설치해 놓고 있다.
특히 사우나 공간엔 최첨단 시설을 이용한 바데풀(Bode Pool)을 설치해 강력한 수압으로 부위별 또는 전신 마사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2층엔 러닝머신 등 각종 운동기구가 비치된 휘트니스 공간과 함께 발마사지룸, 전신마사지룸, 수면실 비만관리실, 주스바, 식당, 미용실, 어린이 놀이방, 회의실 등도 갖추고 있다.
이상건 대표는 “미국 내에 한국의 전통 찜질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한인 전문가들의 기술로 한국식 찜질방을 센터빌에 그대로 옮겨놨다”며 “힘든 이민생활을 하시는 한인동포들이 가족과 함께 피로를 풀고 건강도 다지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석 구석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
이용요금은 사우나 이용객은 25달러, 사우나와 찜질방 이용객은 35달러이다.
한편 스파월드는 25일(월) 오후 2시 미국 정치인 등 주류사회 각계 인사들과 한인사회 지도자 및 주민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센터빌에 오픈한 스파월드
▷문의: 703-815-8959
홍알벗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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