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타일에도 궁합이 있다…사각형 얼굴 - 긴 생머리, 역삼각형 얼굴 - 롱헤어·긴단발
긴 생머리로 사각형 얼굴을 잘 커버한 데미무어.(왼쪽부터) 역삼각형 얼굴에 잘 어울리는 사선뱅과 긴 머리를 연출한 리즈 위더스푼. 긴 얼굴에 잘 어울리는 짧은 헤어스타일이 트레이드 마크인 김지호.
지난해 연예인들로 시작된 단발머리와 뱅의 붐은 지금까지도 식지 않고 있다. 김혜수, 이혜영, 케이티 홈즈 등 국내외 수 많은 스타들이 시작한 단발머리 붐으로 많은 여성들이 긴 머리를 싹뚝 잘랐다. 헤어 스타일은 길이와 레이어, 웨이브에 따라 수십가지로 변화가 가능하다. 긴 생머리, 긴 웨이브머리, 생 단발머리, 웨이브 단발머리, 보브 등이 대표적인 헤어 스타일이며 앞머리를 잘라 각자 얼굴형에 어울리는 색다른 헤어 스타일을 만들어낼 수 있다. 머리하는 날의 제시카씨는 “무조건 유행하는 헤어스타일을 따라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진정한 멋쟁이가 되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어떤 스타일이 내 얼굴형에 어울릴까?
◇ 사각형
얼굴이 사각형으로 분류되는 경우는 턱이 각진 형태. 대표적인 연예인은 데미 무어. 영화 ‘고스트’ 촬영시 20대였던 그녀는 각진 턱을 시원하게 내보였지만 40대로 접어든 그녀는 이제 단점을 커버하고 싶은지 긴 머리로 메이크 오버에 성공했다. 긴 생머리가 자연스럽게 어깨로 내려가면서 턱선을 가려주어 커튼 역할을 한다. 긴 생머리에서 변화를 주고 싶다면 층을 내 잘라 웨이브를 주면 턱선을 더욱 부드럽게 보이도록 해준다.
턱선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경우는 포니테일을 했을 경우다. 강하게 보이는 이미지를 원치 않는다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앞머리를 내릴때는 일자 뱅보다는 눈썹 끝 봉긋 올라각 부분에서 옆가르마를 타서 앞머리를 사선으로 내리는 것도 좋은 방법.
◇ 역삼각형
역삼각형 얼굴형은 얼굴 전체에 비해 이마와 머리부분이 크고 턱선이 뾰족한 경우다. 대표적인 연예인은 리즈 위더스푼. 어릴 때 부터 활동한 리즈 위더스푼의 짧은 머리를 본 적 있는지? 그녀는 항상 긴 단발이나 롱헤어를 고수하는데 바로 그녀의 얼굴형때문이다. 역삼각형 얼굴형은 긴 단발부터 그 이상의 길이의 헤어 스타일은 다 잘 어울리고 뱅은 눈썹위로 짧게 내는 것이 잘 어울린다.
짧은 커트를 하면 깐깐해 보이기 쉽다.
◇ 둥근형
얼굴이 계란형으로 동근형은 모든 헤어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 하지만 약간 통통하거나 넙적한 둥근형은 긴머리를 유지하면서 포니테일이나 업스타일을 하는 것이 시원해 보이고 좋다. 얼굴에 살이 있거나 얼굴이 큰 경우 긴 웨이브 머리는 금물. 얼굴이 더 커보일 수 있다. 짧은 커트도 둥근 느낌이 강조돼 답답해 보일 수 있다. 가르마 가운데로 타면 시선을 분산시켜 더 갸름해 보일 수 있다.
◇ 긴형
긴 얼굴형에는 짧은 커트가 어울린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커트를할 경우 얼굴이 더 길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연예인 김지호가 한창 주가를 올릴 때 짧은 머리였던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 긴 얼굴형을 헤어 스타일로 가릴 방법 없지만 생머리보다는 웨이브헤어가 더 잘 어울린다.
베스트 헤어 제품
멋진 헤어 스타일을 찾기 위한 베스트 헤어 제품을 소개한다.
1) 올 데이 헤어 플럼프 <페카이·사진>
헤어 전문회사 페카이가 지난 1월 출시한 올 데이 헤어 플럼프는 머릿결 손상을 회복시켜 풍성하게 해주는 트리트먼트. 에센스처럼 젖은 머리에 바르고 헹굴필요가 없어 간편하고 하루종일 효과가 지속된다. 가격95달러.
2) 브릴리언트 데미지 컨트롤 <아베다>
데미지 컨트롤을 뿌리고 드라이를 한다. 머릿결 손상을 막아주고 외출시 UV로 머릿결이 손상되는 것도 막아준다.
김수연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