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 TTI 터미널 오버사이즈 선적비 최대 2배로 올려
한국과 태평양 노선의 화물을 운반하는 '토털터미널 인터내셔널(TTI·대표 그램 스콧)'의 롱비치 터미널이 일부 화물에 대해 선적 비용을 최대 두배 가량 올려 업계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해 말까지 한진해운이 소유했던 TTI는 대형 해운사인 MSC가 매입했으며 경영진도 전면 교체된 바 있다.
TTI측은 4월 마지막주에 일제히 물류회사들에게 기존 컨테이너 이외의 변형 운송물(Oversize)에 대해 기존 가격을 최대 두배로 인상할 것이라고 일제히 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TTI를 이용해 화물을 선적 또는 하역했던 화물주들은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트럭킹과 선사를 연결하는 기존 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가격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TTI측은 구체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설명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한편 TTI 롱비치는 한진해운의 '노른자위' 자산으로 꼽혀왔으며 당시 구체적인 매각 액수도 공개되지 않았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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