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피부 가꾸려면…운전 중 자외선 차단은 필수
나이 들수록 아름다움과 젊음은 동의어다. 특히 잡티 없이 탄력 있고 맑은 피부는 나이보다 10년은 더 젊어 보이게 한다. 그래서 많은 시니어들이 큰맘 먹고 비싼 화장품을 구입하기도 하고 성형수술이며 각종 피부과 시술에도 관심을 가진다. 그러나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선 좋은 생활습관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최근 리더스다이제스트가 게재한 피부과 및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귀띔하는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위한 생활습관을 알아봤다.▶똑바로 누워 자기=옆으로 누워 자면 얼굴이 베개에 눌리면서 그 부분에 주름이 접히게 되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 주름은 표정주름과 마찬가지로 고착화된다. 따라서 주름생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침대에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 좋다. 이처럼 똑바로 누워 자면 코골이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운전 중 자외선 차단=운전자들의 경우 햇빛을 받는 왼쪽 얼굴이 오른쪽에 비해 광노화가 훨씬 빠르게 진행된다고 한다. 따라서 운전을 하는 이들이라면 야외 활동이 많지 않은 날이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좋다. 특히 장거리 운전 시엔 평소보다 더 신경 써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 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너무 자주 화장품 바꾸지 않기=많은 여성들이 며칠 써보고 별 효과가 없다며 화장품을 바꾸기도 하는데 이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피부과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새로운 화장품을 사용한 후 피부에 변화가 오려면 적어도 21일 이상은 걸리므로 한 달간은 꾸준히 바른 후 그 효과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드럭스토어 화장품도 좋아=굳이 비싼 브랜드 화장품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드럭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안티에이징 화장품들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는 것이 피부과 전문의들의 귀띔. 올레이(Olay) 뉴트로지나(Neutrogena) 아비노(Aveeno) 등 드럭스토어 브랜드의 안티에이징 제품들에도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고가의 화장품들과 동일한 성분이 함유돼 있어 충분히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크림 바르기=얼굴 주름 중 가장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것은 바로 눈가 주름. 그러다보니 시니어들이 가장 성형수술 받고 싶어하는 부위 0순위도 역시 눈가 주름이다. 그러나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꼭 눈가 리프팅 수술을 받지 않더라도 평소 아이크림을 잘 챙겨 바르는 것만으로도 눈가 주름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귀띔한다.
▶과한 운동 피하기=매일 1시간씩 트레이드밀 위를 뛰면 건강엔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그러나 40세 이후 너무 지나친 운동은 피부 지방까지 빠지게 해 오히려 더 늙어 보이게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평화로운 마음=40세 이후 얼굴에 책임을 지라는 말은 과학적인 말이다. 평소 자주 찡그리고 화를 내면 이는 고스란히 표정 주름으로 굳어져 더 나이 들어 보이게 할뿐만 아니라 심술궂어 보이기까지 한다. 따라서 마음의 평화와 이에 따른 온화한 표정이야말로 안티에이징의 핵심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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