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최초 '플레이보이' 누드 모델

모국의 패션모델 이사비(25 본명 이언정)씨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인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지 모델에 선정돼 누드 촬영차 11일 LA에 도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씨의 모델 데뷔는 플레이보이사의 한국측 제휴사인 스파이스 TV(대표 정진구)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사비의 동양적이면서도 서국적인 이미지가 강력하게 어필됐다는 후문이다
 
이씨는 도착 후 가진 인터뷰에서 “LA는 두번째 방문이지만 세계적 잡지의 모델로 선정돼 오는 느낌은 굉장히 흥분되는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대구 효성카톨릭대에서 무용을 전공하다 98년부터 패션모델로 활동했다.

이씨는 2000년 유럽지역 패션지와 로레알 지방시 등의 광고모델로 픽업되면서 모델로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씨와 스파이스TV는 11일 오후 플레이보이사 스태프와의 1차 미팅을 시작으로 플레이보이사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화보촬영및 자체 컨텐츠 제작을 위한 누드동영상 촬영, 15일 열리는 플레이보이사 50주년 기념 맨션파티 참가 등으로 1주일간 빡빡한 일정을 가진 뒤 오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씨는 “노출의 강도에 대해서 모델로서 어떠한 경계를 가지고 있지는 않고 그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면서 “15일 유명 모델과 할리우드 스타들과 함께 참석하게 될 맨션파티가 제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씨가 플레이보이사와 촬영할 컨텐츠는 모바일과 인터넷 등을 통해 1월말 북미와 대만 등에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