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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가 임이섭 자서전 출간

미술가 임이섭 씨가 영문 자서전 'Prayer for Peace' (사진)를 출간했다.

그는 미국인들에게 잊혀진 한국전쟁의 실상을 증언하고 앞으로 세계 평화 구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저술했다고 밝혔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당시, 임이섭 화백은 17세 나이로 인민군에 징집된 후 나중에 국군으로 참전, 동족상잔의 비극을 직접 체험했다.

임이섭 화백은 "2001년 9.11테러 사건을 통해 다시 한번 평화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되새기길 바라며 책을 냈다"며 "이 책은 평화를 위한 기도문이자 지금까지 받아온 풍성한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적었다"고 말했다.

임이섭 화백의 영문 자서전 'Prayer for Peace'는 '아마존닷컴'에서 온라인으로 구입 가능하고, '반스앤노블' 서점에서 살 수 있다. 임화백의 자서전 가격은 21.95달러다.


이서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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