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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해쓱하다·핼쑥하다

"요즘 얼굴이 핼슥해 보여" "해쓱한 얼굴을 보니 몸보신 좀 해야겠다"에서와 같이 얼굴이 초췌하거나 핏기 없이 파리한 느낌이 들 때 '핼슥하다' '해쓱하다' 등의 표현을 사용하곤 한다. '해슥하다'거나 '핼쓱하다'고 쓰는 이도 있다. 어떤 것이 바른 표기일까.

바른 표현은 '해쓱하다'.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이유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는 맞춤법 원칙에 따라 '해슥하다'나 '핼슥하다'가 아닌 '해쓱하다'고 써야 한다.

'핼쑥하다'가 틀린 표현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표준어다. '핼쓱하다'고 잘못 쓰는 사람도 많은데 '핼쑥하다'고 해야 바르다. 핏기 없이 파리한 얼굴을 나타낼 때는 '해쓱하다'와 '핼쑥하다' 둘 중 하나를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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