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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50승 투수' 제러드 위버, 현역 은퇴 선언

메이저리그 통산 150승, 다승왕 2회 경력을 자랑하는 우완 투수 제러드 위버(35.사진)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16일 위버의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엉덩이 부상으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머무르며 재활을 하던 위버는 끝내 마운드에 돌아오지 못했다. 지난 5월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0.2이닝 7실점 패전이 마지막 등판으로 남았다.

지난 2006년 LA 에인절스에서 데뷔한 우완 투수 위버는 메이저리그 12시즌 통산 331경기 모두 선발등판, 2067.1이닝을 던지며 150승98패 평균자책점 3.63 탈삼진 1621개를 기록했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9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로 꾸준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올 시즌 9경기에서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7.44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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