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동포들을 위한 기본적 영사관련 업무 충실 및 교민사회에 도움 주는 서비스 위해 노력 다할 것”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에 신임 부총영사로 김재휘 부총영사가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지난 23일(수) 오전 11시 30부터 주휴스턴 총영사관의 김재휘 부총영사는 고려원 식당에서 지역 언론사와 기자간담회를 갖고 “휴스턴과 총영사관 관할지역 한인동포들과 기업체들에게 보다 적극적이고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휘 부총영사는 8월 26일자로 스위스로 전근한 김명준 부총영사의 업무를 담당하며 외교부 기후환경 외교과장 출신인 김용환 영사가 부임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재휘 부총영사는 휴스턴에 부임한 후 지난 1년동안 근무하면서 겪은 휴스턴 한인회를 비롯한 기타 단체들의 활동사항에 대해 “코리안 커뮤니티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많은 것에 감명을 받았다. 한인커뮤니티가 실질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총영사관에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고 함께 일을 하다 보면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휘 부총영사는 “휴스턴은 세계의 유수 에너지 기업이 모여있고 한국의 에너지 기업들의 투자가 많아지고 있어 휴스턴의 경제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다 보면 한인동포들의 상황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주휴스턴 총영사관에서는 미국에 진출해있는 기업들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현지 거주 한인동포들에게도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관할지역 주정부 당국자들에게 한국의 상황과 한인동포들의 관심사를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휘 부총영사는 “현재 주휴스턴총영사관의 분위기는 김형길 총영사님도 새로 부임하시고 새로운 젊은 영사들도 근무하면서 계속 젊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영사업무 전반에 걸쳐 교민사회의 다양한 말씀을 듣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휘 부총영사는 “주휴스턴총영사관은 오는 9월 23일에 한인커뮤니티와 휴스턴 경찰국, 해리스카운티 세리프(LAW ENFORCEMENT OFFICERS) 100여명의 경찰이 함께 참여하는 ‘2017 Houston FIELD DAY’행사에 대해 한인회가 주관하지만 전체 한인동포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재휘 부총영사는 97년 외무고시 31기로 20년의 외교관 업무를 해왔으며 북한관련업무와 본부근무시절 유럽담당을 거쳐 이스라엘, 러시아, EU대표부를 거쳐 휴스턴에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