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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커넉스 리처드 박 데뷔골

종료 2초 남기고 단독찬스 성공, 밴쿠버 커넉스가 10일 적지인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벌어진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강적 디트로이트 레드 윙스와의 경기에서 4 대 2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에 처음 출전한 한국인 출신 리처드 박은(한국명 박용수) 이 경기에서 데뷔 골을 기록, 그에 대한 한인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리처드 박은 마지막 피어리드에서 종료 2초를 남겨두고 극적인 추가골을 작렬, 팀의 4대 2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포워드로 출전했던 리처드 박은 시종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전후방을 오가며 밴쿠버 하키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국 출신 동양인 선수의 플레이에 관심을 보이던 팬들은 노 마크 찬스를 놓치지 않고 차분하게 빈 골문 안으로 팩을 작렬시킨 리처드 박의 플레이에 열광했다.

리처드 박의 추가 골이 들어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종료 벨이 울리며 팀의 승리를 알렸다. 박은 밴쿠버에서의 데뷔 골을 성공시킨 뒤 활짝 웃으며 팀 동료와 함께 승리를 자축했다.

이번 경기의 승리에는 1골을 득점하고 2골을 어시스트 한 헨릭 세딘의 활약과 2 대 2 동점의 상황에서 결승골을 넣은 흑인 선수 앤슨 카터가 수훈 감이었으나 마지막 단독 찬스에서 추가골을 성공시킨 박의 플레이 또한 인상적이었다.

미네소타 와일드에서 활약하던 재미동포 리처드 박은 이번 시즌부터 밴쿠버 커넉스에 새로 둥지를 틀었었다.

밴쿠버 커넉스는 이번 주 원정경기로 세인트 폴에서 미네소타 와일드와 12일(수), 14일(금) 밤에 걸쳐 두 번의 경기를 가진다. 미네소타 와일드는 리처드 박의 전 소속 팀이어서 상대를 잘 아는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밴쿠버 커넉스의 홈 경기는 달라스 스타스와 16일(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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