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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눈이 때꾼하다

극심한 피로를 느낄 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눈이 퀭해지는 것이다. 이럴 때 "눈이 때끈하니 많이 아파 보인다"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때끈하다'는 잘못된 표현으로 '때꾼하다'고 해야 바르다.

'매끈하다' '발끈하다' '지끈하다' '후끈하다' 등처럼 '-끈하다'로 끝나는 단어는 많지만 '때꾼하다'와 같이 '-꾼하다'로 끝나는 단어는 흔치 않다. 그러다 보니 '때끈하다'를 바른 표현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혹시 눈이 쑥 들어가고 초췌한 의미로 '떼꾼하다'도 표준어다. 이뿐 아니라 '대꾼하다'와 '데꾼하다'도 '때꾼하다'보다 여린 느낌의 표준어다.

'때꾼하다, 떼꾼하다, 대꾼하다, 데꾼하다' 모두 표준어지만 '끈'을 '꾼'으로 바꿔 써야 한다는 사실은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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