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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가 부의 39% 점유…소득 격차도 더 벌어져

미국의 부의 불균형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머니는 28일 연방준비제도(Fed)의 2016년 소비자금융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유층 상위 1%가 부의 39%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연준의 소비자금융조사는 매 3년 마다 실시된다.

이같은 비율은 최근 30년 간 최대치로 90%의 국민들이 소유한 부의 2배 가까운 규모라는 설명이다. 자연히 소득 격차도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부유층 상위 1% 가구의 소득 점유율이 지난 2013년 20.3%에서 지난해에는 23.8%로 높아졌다. 반면, 소득 수준 90%에 포함되는 가구의 소득 비중은 지난 1992년 60%에서 지난해 49.7%로 떨어졌다.

연준은 이번 보고서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부의 분배가 더욱 불평등해졌다"며 "2010년~2013년 사이에 최상위 소득 구간을 제외한 전 소득 구간에서 소득이 떨어졌거나 정체했던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간 가계소득은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물가 상승을 고려한 가계소득 중간값은 2015년 5.2%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3.2% 상승한 5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홍희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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