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 공동구매로 생존 모색
뉴욕한인뷰티서플라이협회
협동조합 결성해 수익사업
뉴욕한인뷰티서플라이협회는 28일 플러싱 협회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중국산 저가 제품과 유통구조의 변화로 위기를 겪고 있는 뷰티서플라이 업계가 공동 구매를 통한 원가 절감으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도 전반기 활동과 회계.감사 보고, 정관 개정 및 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박헌 회장은 2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등 타민족 소매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과 판로 확대로 과당 경쟁이 촉발되며 업계가 매출 감소 등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인 업계가 협동조합을 결성해 공동구매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회장은 "조합이 결성되면 회원들 간 정보 교류도 원활해져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데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며 "그동안 구축한 탄탄한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 결성과 공동구매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다음달 집행부 회의를 진행, 연말 송년 행사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헌 회장은 오는 2018년 9월 2년간의 임기를 마친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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