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 재개 섹션8, 60만 명 지원 전망
2만 명만 대기자 명단 올라
LA시 주택국(HACLA)이 오는 16일 오전 6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13년 만에 웹사이트(hacla.hcvlist.org)에서 섹션8 바우처 신청서를 접수키로 한 가운데 약 60만 명이 접수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LA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실제로 대기자 명단에 오를 사람은 2만 명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아파트가 아닌 일반 아파트에서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소득 수준은 세대원이 1명일 경우 연소득 3만1550달러 이하다. 2인 가족일 경우 연소득 상한선은 3만6050달러, 3인 4만550달러, 4인 4만5050달러 등이다. 섹션8 세입자들은 수입의 30%만 임대료로 지급하면 된다. 나머지 렌트비 70%는 주택국이 지급한다.
현재 LA에서는 약 5만7000명이 섹션8 혜택을 받고 있다. 소득이 상승하거나 사망한 세입자의 섹션8 바우처는 대기자들에게 돌아간다. 이렇게 새롭게 혜택을 받는 대기자는 연평균 2400명 정도다.
신청자는 본인 및 배우자의 이름과 생년월일, 현재 주소와 우편물 배송 주소, 이메일 주소, 연소득과 가족 수를 신청서에 기재해야 한다. 또 가족 중 1명이 합법적인 체류 신분을 갖고 있어야 신청자격을 갖는다. 합법 거주자가 미성년자라도 무방하다. HACLA는 대기자 면담시 체류신분 확인 절차를 거친다.
원용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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