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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한인신부 2명 탄생

최재혁ㆍ박지곤 사제 서품

 지난 13일 최재혁, 박지곤 부제가 토론토대교구 주교좌 성당인 세인트마이클 성당에서 다른 부제들과 함께 제단바닥에 엎드려 교구장 알로시오 암브로직 추기경에게 순명을 약속하고 사제 서품을 받았다. 작은사진은 최재혁, 박지곤 신부.

지난 13일 최재혁, 박지곤 부제가 토론토대교구 주교좌 성당인 세인트마이클 성당에서 다른 부제들과 함께 제단바닥에 엎드려 교구장 알로시오 암브로직 추기경에게 순명을 약속하고 사제 서품을 받았다. 작은사진은 최재혁, 박지곤 신부.

토론토에서 한인 사제 2명이 새로 탄생했다.

지난 13일 예수성심천주교회(주임신부 박민규)의 최재혁(28, 베드로), 성김대건성당(주임신부 최규식) 박지곤(28, 요한) 부제가 토론토대교구 주교좌 성당인 세인트마이클 성당에서 교구장 알로시오 암브로직 추기경으로부터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날 최, 박 부제는 다른 3명의 부제와 함께 제단바닥에 엎드려 성인, 성녀에게 도움을 구하는 성인호칭 기도를 올리고 주교에게 순명을 약속했다. 이에 선배 사제들과 1000여명 신자들이 사제탄생을 축복했다.

사제를 많이 배출한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때부터 신부가 되는 꿈을 키웠다는 박 신부는 “고등학교시절 한때 하느님을 거부했고 맥마스터대학 심리학과에 진학했으나 더 이상 부르심을 거역할 수 없어 신학교로 옮겼다.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있다”고 말했다. 캐나다엔 열살때인 88년 왔다.

91년 캐나다로 온 최 신부는 “부르심을 외면할수록 더 크게 주님의 목소리가 들려 사제의 길을 택했다. 주의 은총과 신자들의 기도 덕분으로 오늘 이 축복과 영광을 받는다”고 전했다.

서품식후 일부 신자들은 새 사제로부터 하느님의 복을 구하는 강복을 받았고 예수성심과 한맘성당 성소후원회는 리셉션을 마련했다.

‘내 눈은 항상 주님을 향해 있네’를 좌우명으로 정한 최 신부는 14일 예수성심에서 탐 린치 신학교 학장과 선배사제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미사를 집전했다. 21일(일) 오전10시 한맘성당, 28일(일) 미시사가 세인트패트릭성당에서 감사미사를 집전한다. 봉직은 스카보로 성 로즈오브리마(St. Rose of Lima) 성당.

같은 날 한맘성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한 박 신부는 21일 오전 11시 예수성심성당에서 감사미사를 집전한다. 미시사가 성 도미니꼬(St. Dominic) 성당에서 봉직한다.

현재 토론토 대교구 소속 한인 사제는 최규식(한맘), 박민규(예수성심), 최유상(세인트앤), 박한수(축복삼위일체), 최재혁(로즈오브리마), 박지곤(세인트 도미니꼬) 등 6명으로 늘었다.

(김효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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