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스모선수를 후원하자"

하와이 토너먼트 앞두고 한인사회 움직임

오는 6월 9~10일 양일간 NBC홀에서 열리는 일본 스모선수들의 하와이 토너먼트를 앞두고 한인 스모선수 김성택(스모명: 가스가오ㆍ春日王ㆍ사진)을 후원하자는 움직임이 한인사회에 일고 있다.

일본 유명 스모선수들과 함께 하와이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김성택 선수는 다른 일본 선수들과 달리 아직까지 후원업체를 하나도 구하지 못했다.
참가선수들은 보통 자신의 프로파일에 후원업체들의 이름을 새겨놓는 것이 보통인데 뒤늦게 일본으로 건너간 김 선수의 경우 일본에 연고지가 없어 선뜻 후원을 나서는 업체나 개인이 없는 것.

일본 스모 선수들은 보통 자신의 출신지 실업인들이 후원을 도맡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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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소식을 접한 오하나 은행의 웨인 미야오 이사장과 현운석 은행장이 김 선수를 후원하기 위해 적극 발벗고 나섰다

인천에서 태어나 인하대 씨름부 시절 장사씨름대회에서 통일장사에도 올랐던 김 선수는 IMF로 프로팀이 속속 문을 닫자 돌연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후 도장 청소부터 갖은 고생 끝에 스모 선수들의 꿈이라는 마쿠우치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마쿠우치는 일본스모협회 소속 1천명의 선수 중 40위권 안에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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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선수의 총 후원금은 2,500달러로 개인 및 업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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