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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위험한 곳 ‘피드몬트 공원’

애틀랜타 일대 공원 범죄건수 비교
센테니얼·벨트라인은 ‘안전지대’

다운타운의 대표적인 공원인 피드몬트 공원이 애틀랜타 일대의 357개 근린 공원 가운데 범죄 발생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회사 딕슨 데이비스가 애틀랜타 공원관리국의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8년간 애틀랜타 일대 357곳의 범죄 발생 건수를 집계한 결과 무려 2만8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595건은 애틀랜타 도심의 피드몬트 공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평균 199건의 범죄가 이 공원에서 발생한 것이다.

피드몬트 공원은 애틀랜타 도심 200에이커라는 넓은 부지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수백건의 행사가 열리고 있고, 방문자도 70여만명에 달한다.

피드몬트 공원과는 달리 CNN센터 앞에 있는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과 애틀랜타 벨트라인은 범죄 발생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공원의 범죄 발생율이 낮은 것은 애틀랜타 경찰이 중요 시설 보호를 위해 순찰을 많이 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8년간 피드몬트 공원에서 살인사건은 단 한차례 발생했다. 같은 기간 중 히스토릭 포스워드 파크, 프리덤 파크, 우드러프 파크 등 애틀랜타의 다른 공원에서도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피드몬트 공원에서 발생하는 범죄의 60%는 자동차털이 범죄이다.

피드몬트에 이어 두번째로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공원은 프리덤 파크. 산책하는 행인 대상 강도와 자동차 절도가 빈번하지만, 피드몬트 공원보다는 범죄 발생건수가 35%나 적었다. 범죄 발생건수가 가장 적은 곳은 지난 8년간 249건이 발생한 존 화이트 공원이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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