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사 성추문, 무용계도 덮쳤다
미국발레학교 예술감독 피터 마틴스
"무용수와 잠자리 갖고 좋은 배역 줘"
학교 당국, 조사 착수 후 교수직 파면
유명 무용수 출신 마틴스의 성추문은 익명의 투서에 의해 폭로됐으며,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일부 발레단 소속 무용수와 발레학교 학생들은 마틴스가 무용수들과 잠자리를 갖고 더 나은 배역을 주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마틴스는 뉴욕타임스와 통화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이미 학교에서 다루고 있는 문제"라며 "현 시점에서 더 하고 싶은 말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발레학교 측은 "학생들의 안전이 우선순위"라며 "전문 법률기관을 통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71세인 마틴스는 덴마크왕립발레단 출신으로 뉴욕시발레단에 1970년 입단해 83년부터는 발레 교수와 안무가로 활동했다.
강다하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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