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애틀랜타한인야구리그협회장배 개막
2회 애틀랜타한인야구리그협회장배 개막야구대회 8개월 대장정 돌입
한 팀당 총 32회 경기
개막전 타이거즈 승리(1단 2행)
제2회 아틀란타한인야구리그협회장배 야구대회가 2일 둘루스에 위치한 베스트프렌드공원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타이거즈(감독 장기준· 주장 성두환)팀과 피닉스(감독 이장우 ·주장 민병도)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이클립스, 피닉스, 드래곤즈, N2A(도깨비), 머스탱스, 타이거즈팀 등 총 6팀이 출전한다. 아틀란타한인야구협회(이하 야구협)의 김기범 회장은 “야구협회가 지난해를 시작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많은 성장을 거뒀다. 협회원이 120여명으로 늘어난데다 선수들의 실력과 기량이 크게 향상됐다”며 “지난해 열심히 뛴 결과 올해부터 성인용 경기장 사용 등 대외적인 활동이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야구협회는 올해 베스트프렌드공원과 약 1만 달러 규모의 1년 사용권 계약을 맺었다. 이번 리그는 한 팀당 매주 일요일마다 32회에 걸쳐 경기를 펼치게 되며 오는 11월 플레이오프전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본국의 전 LG트윈스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김 회장은“한인사회 비영리 단체에서 100명 이상의 회원은 적은 숫자가 아니다”며 “프로선수 출신이라고 프로만 가르치는 것이 다는 아니다. 객지에서 아마추어나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가르치는 것도 전 프로야구 선수로서 야구를 위한 봉사”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한인사회에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키우기 위해 리틀 야구단 창단을 구상 중”이라며 “내년께 귀넷카운티 내 유소년 야구팀을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경기에는 타이거즈가 피닉스를 15대 9로 첫 승을 따냈다.
이성은 기자
[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