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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보물선 소유권 논쟁, 스페인 '새 증거 찾았다'

대서양 심해에서 건져 올린 5억달러 상당의 금은보화를 둘러싼 스페인 정부와 미국 탐사업체 사이의 소유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스페인 정부의 변호를 맡고 있는 제임스 굴드 변호사는 8일 마드리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보물선이 1804년 포르투갈 해역에서 영국 해군의 공격을 받고 침몰된 스페인 함선이라는 다수의 증거가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페인 정부는 현재 소유권 소송이 계류 중인 미국 플로리다 주 탬파의 연방법원 판사 앞으로 관련 증거를 제출했다고 AFP통신이 굴드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스페인 정부는 나아가 인양된 금은보화를 적재하고 있던 배가 자국의 배로 확인된 만큼 미국의 심해 탐사업체인 오디세이 마린 익스플로레이션은 이 보물을 즉각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정부는 이 보물선이 영국군에 의해 침몰된 자국 소속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라스 메르세데스’ 라는 사실이 의심의 여지가 없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이 배의 소유권을 포기한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디세이 측은 이 함선이 스페인의 ‘누에스트라 세뇨라’일 수도 있다면서도 지금까지 자신들이 인양한 난파선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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