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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 '부통령 나가고 싶다'

마이크 허커비(사진) 전 아칸소 주지사가 존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가 되고 싶다고 18일 말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서 매케인 상원의원에게 패한 허커비 전 주지사는 이날 NBC TV의 '미트 더 프레스' 프로그램에서 "존 매케인보다 더 러닝메이트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경선 기간 내내 공식적으로나 사적으로 그에 대해 나보다 더 좋게 말한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허커비는 "내가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될 수 있을 지는 오직 그만이 결정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해 매케인이 부통령 후보로 선택해 주기를 기다린다는 입장을 보였다.

침례교 목사 출신으로 보수적인 종교계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던 허커비 전 지사는 공화당 후보 경선에서 첫 경선 주인 아이오와 외에 7개 주에서 승리하는 등 예상보다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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