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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성에 공 들이는’ 일곱 가지 방법

“부부의 섹스는 멋진 것보다 재미있는 것이 되어야 한다.”

오한숙희씨는 ‘부부성공시대’(웅진지식하우스 발행)가 강조한 말이다. 부부의 섹스는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깔깔깔 웃고 장난 치고 서로 물고 핥고 뒹굴다 보면 온몸으로 즐기는 놀이가 된다.

포옹하고 키스하고 애무하고 결합하면서 사랑을 받고 있음을, 사랑하고 있음을 실감함으로써 둘의 관계가 유지·발전한다. 실감이 나야 사랑이다. 실감은 몸을 통해 나온다. 몸으로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면 부부관계는 죽어간다. ‘부부 성공시대’에서 말하는 성공부부의 7가지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첫째, 섹스의 주인이 될 것. 자신의 성욕을 파트너에게 당당히 밝혀야 한다. 확실하게 받고 확실하게 해줌으로써 즐겁고 원만한 섹스가 이루어진다.

둘째, 외도하지 말 것. 부부끼리 섹스는 배타독점적이며 신성불가침한 것이다. 성매수를 하면 부부관계에 금이 간다. 나 이외 다른 섹스상대를 두지 않겠다는 믿음이 있을 때 섹스를 즐기게 되고 섹스에 몰입하게 된다.

셋째, 재테크 하듯 성테크 하자. 평생 즐기기 위해서는 체력·시간·품질 관리에 힘써야 한다. 일상이 바빠서 섹스를 못 한다는 말은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는 뜻이다. 둘만의 시간과 공간을 창출하자.

넷째, 일상적으로 성을 표현할 것. 등을 두드리거나 엉덩이를 두드려준다. 생활 속에서 틈틈이 몸짓이나 말로 성적 자극을 만들어 낸다.

다섯째, 섹스토크를 하라. 관계를 하면서 서로의 느낌과 생각을 말로 표현한다.

여섯 번째, 섹스의 3대 걸림돌, 시집·자녀·직장을 뛰어넘어라. “엄마 아빠가 사랑을 나누려고 하거든. 미안하지만 문 좀 닫아줄래.” 아이들은 ‘악’하고 소리를 지르겠지만 동시에 행복한 비명이다.

일곱 번째, 몸을 애무하듯 마음을 애무하라. 테크닉이 필요하다. 여자가 남자 자존심을 세워주는 이야기를 하면 남자들도 관계 후 금방 잠에 빠지지 않는다.

김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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