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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버클리 한국어 강좌 '휴~ 살았다' 한인학생 캠페인 효과

일단 축소없이 예년 수준

한인 학생들의 단결된 목소리가 UC버클리 한국어 강좌를 살렸다.

주정부 예산 삭감으로 인해 강좌축소 위기에 내몰렸던 UC버클리 한국어 프로그램〈본지 5월1일자 A-5면>이 기사회생 일단 예년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삭감예정 예산의 부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2007~2008년도 이월 예산의 재배분 등 학교당국의 배려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앨런 탠스만 동아시아언어학(EALC) 과장은 19일 '한국어구하기모임'의 대학원생 이상 회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학교당국의 이같은 방침을 전하면서 "학생들의 한국어 강좌 지키기 캠페인이 크게 일조했다"고 피력했다.

탠스만 학과장은 "19일 제닛 브로튼 예술인 문학부장으로부터 2008~2009 회기년도 학부 예산을 통보받는 과정에서 동아시아학과 예산이 작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공표된 사항은 아니지만 이는 학교측이 공식적으로 결정한 사안"이라고 발언 이 안이 '최종안'임을 강하게 암시했다.

하지만 탠스만 학과장은 "비록 예산이 유지된다 하더라도 교직원 임금인상 등 지출요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업 규모가 지난 학기 수준으로 100% 유지될지는 '최종 예산편성' 전까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어 구하기 모임의 김준형 회원은 "일단 큰 고비는 넘겼지만 내년 1년 예산 유지라는 한시적인 결정이기 때문에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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