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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UCLA 치대 석좌교수에…강모관 부교수 임명

UCLA치대가 한인 학장에 이어 과장도 한인으로 임명됐다.

UCLA 치대(학장 박노희 박사)는 27일 강모관 부교수(38·사진)를 신경치료과장 겸 석좌교수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강 부교수는 7월 1일부터 과장직을 맡아 교수들의 연구활동 및 재학생 지도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강 과장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며 “연구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1 때 미국에 온 강 과장은 89년 UCLA에 입학한 후 학부를 거쳐 박사과정과 레지던트 기간을 UCLA에서 모두 마쳤다.

현재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는 UCLA 메디칼센터 교수 진료실에서 환자를 직접 치료하고 있으며 실습을 포함해 2~3개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강 과장은 치대 진료를 원하는 한인 학생들을 향해 “치대 입학 시험 점수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게 바로 대학 성적표”라며 “열심히 공부하라”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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