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전통 공연 한 자리서…롱아일랜드 한미문화축제
가곡·가요·풍물놀이·국악
관객도 무대서 직접 열창
전직 밴드 단원들이 모여 만든 나눔밴드가 '해변으로 가요' '동백아가씨' 와 같은 대표적인 한국 가요를, 그리고 소프라노 문은연씨가 낭만적인 가곡들을 준비했으며 축제의 흥을 돋구기 위해 헌터칼리지고의 풍물팀과 미동부 국악협회가 현대국악을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또 행사 초반에는 한국 스낵과 음료수 등을 부상으로 내건 가라오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직접 무대에 오를 기회도 주어진다.
한인회 문용철 회장은 "한국을 그리워하는 60·70·80 세대들의 향수를 달래고 젊은 분들도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이어 "한인과 타민족 주민들도 많이 참여해 태권도 시범 등 한국 문화를 알리기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만의 축제가 아닌 미국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인회는 일찍 도착하는 분들을 위해 김밥을, 공연 중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참깨과자와 맛밤 등 여러 한국 스낵들도 준비한다.
문 회장은 "많은 민족 그룹들과의 경쟁을 제치고 무대시설과 음향설비가 잘 갖춰져 있는 아이젠하워파크에서 행사를 갖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였다"며 "힘들게 준비한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516-808-0666.
김아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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